CURATOR'S NOTE
우리가 ‘일본’하면 떠오르는 건, 바로 다채롭고 깊은 직업의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평균 100년 이상 된 깊은 역사가 있는 상점부터 시작해 한국에서는 생소한 사회의 면면 깊숙히 직업들이 존재하는 느낌이에요.‘일’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는 단순히 직업에 국한된 일만을 좇아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정재혁 작가가 소개하는 일본의 젊은 장인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역사를 써내려 나가고 있는데요. 요즘 시대에 나만의 개성으로 전통의 일을 물려받아 생계를 유지하고 보람을 느끼기란 쉽지 않게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정재혁 작가가 바라보는 그들은 낭만적이면서도 진중한, ‘지속 가능한 일’에 대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가치를 창조해 내고 있습니다.세상이 빠르게 바뀌어도 결코 없어지지 않을 단 하나의 직업, ‘장인’ 우리는 이들의 일과 삶, 가치관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세계에서 가장 번잡하고 화려한 도시 중 하나인 도쿄, 그 안에서 굳건히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고 전통을 이어나가는 평균나이 38세의 밀레니얼 세대의 장인들을 만나보세요.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만난 새로운 오늘
자신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도쿄의 젊은 장인들
세상 모든 일이 없어져도살아남을 단 하나의 직업 ‘장인’어제를 기억하는 내일과 가장 가까운 도시, 도쿄스스로 브랜드가 된 젊은 장인들의 일과 삶‘일’이란 무엇일까. 돈을 버는 수단이라는 건조한 사전적 의미를 지우고 나면, 한 사람의 정체성과 셀 수 없이 많은 사연이 숨어 있는 손때 묻은 개인의 역사가 아닐까. 더욱이 요즘, 자신만의 개성과 속도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보람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은 기꺼이 자신이 몰두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 자신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도쿄의 젊은 장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세계 최초의 크래프트 콜라를 만든 89년생 장인은 할아버지의 한약방 자리에 공방을 열었고, 카페ㆍ학교ㆍ클럽ㆍ커뮤니티 장소가 된 동네 목욕탕의 소식은 웹진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들려온다. 이탈리아 배낭여행 중에 만난 치즈와 사랑에 빠진 청년은, 매일 아침 도쿄 도심 한복판에서 따끈한 치즈를 만들고, 일본의 전통 문양은 아버지의 붓과 아들의 아이맥 작업을 통해 더욱 섬세한 작품이 되어간다. 다다미 여섯 장뿐인 뒷골목의 작은 아틀리에 방 안에는, 리사이클링과 리메이크를 통해 오직 장인의 손에서만 완성되는 한정판 후루기 디자인이 있다. 다양한 업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지속 가능한 일은 무엇인가’라는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화두와 맞닿아 있어 깊이 있는 생각거리를 제시한다.
ISBN 9788954445290
발행일 2020년 11월 05일
424쪽
132 * 190 * 32 mm
배송안내
배송 업체
우체국택배
배송 비용
3,500원 / 구매 금액 70,000원 이상 시 무료배송
도서산간 지역 별도 추가 금액 발생시 개별적으로 연락 드립니다.
배송 기간
주말·공휴일 제외 2일 ~ 5일
유의 사항
- 주문폭주 및 공급 사정으로 인하여 지연 및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기본 배송기간 이상 소요되는 상품이거나, 품절 상품은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신청 방법
상품을 수령하신 날로부터 7일 이내로 개인 문의를 통해 접수
배송 비용
단순 변심일 경우 편도 택배비 3,500원
반품 주소
제주시 노형4길 25 1층 공항서점 (63088)
유의 사항
- 단순 변심의 경우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까지 교환∙반품이 가능합니다. (교환/반품비 고객님 부담)
- 상품 하자, 오배송의 경우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 고객센터 접수 후 교환∙반품이 가능합니다.
(교환/반품비 무료)
- 제품 특성상 단순 변심, 부주의에 의한 제품 손상 및 파손, 사용 및 개봉한 경우 교환/반품이 불가합니다.
No | Subject | Writer | Date |
No Questions Have Been Created. |
도쿄의 시간 기록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