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사상가와 철학자들의 발길과 사상을 따라가는 철학 여행
피에르 가상디,
앙드레 브르통,
시몬 드 보부아르,
콜리지,
키르케고르,
루소,
니체,
버지니아 울프…
이 거인들의 공통점은 걷기에 있다.
그들은 걸었고, 그리하여
그들 자신으로, 철학자이자 작가로 존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언제, 어디를, 어떻게 걸었을까?
철학자 브루스 보는 그들이 걸었고 만났던 길과 풍경을
찾아가 그것을 직접 재경험하며
그들이 산 삶과 구축한 사상의 여행 궤적을
오늘의 지면에 되살려낸다.
니체, 키르케고르, 버지니아 울프,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앙드레 브르통, 루소, 시몬 드 보부아르…. 누가 이보다 더 좋은 걷기 동료들을 상상할 수 있을까? 이 매혹적인 책에서 브루스 보는 위대한 철학자와 사상가의 발자취와 사유를 따라가며 우리를 사상 여행, 자연 여행으로 인도한다. 그리하여 이 책은 인간과 도시와 길과 자연과 세계에 관한 철학, 걷기 철학, 기행문학이라는 다중적 성격을 갖는다.
걷기란 대체 무엇일까? 걷기는 어떻게 공간과 장소를 드러내며, 신체화된 인지에 관해 알려줄까? 길과 도시는 그저 물리 공간의 일부에 불과할까? 앙드레 브르통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면, 그의 경험을 ‘기억’할 수 있을까?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에 관한 장에서 저자는 자유, 무, 불안, 자연, 반-자연이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자연 속 걷기를, 하이킹을 탐구한다. 영국의 콴톡스Quantocks를 걸으며 저자는 콜리지의 걷기와 시적 상상력 사이의 관계를 추적한다. 루소, 니체와는 고독한 산행과 위대한 사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살펴보는가 하면, 키르케고르가 걸었던 길을 걸으면서는 도시의 산책자flâneur의 위상과, 드러나는 외양과 영적 내면성 간의 괴리를 논한다. 서식스Sussex 지역과 런던을 찾아가서는 버지니아 울프가 자신의 문학 작품들에 깃든 사상을 어디에서 어떻게 얻었는지를, 그 사상을 어떤 식으로 런던에 옮겨 적용했는지를 탐구한다.
독자가 얻는 즐거움의 큰 부분은, 이 사상가와 작가들의 생각을 보다 잘 알게 되는 것에 있기보다는 그들의 인간적 면모, 삶의 세부를 알게 되는 것에 있다. 그런데 바로 이 세부에서 저자 자신이 경험한 도시와 자연의 장소들과 풍경들은, 그 자신들이 하나의 주체로서 중요한 몫을 해낸다.
ISBN 9791199029507
발행일 2024년 12월 12일
424쪽
140 * 220 * 33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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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롸뇌르, 산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