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과 '무용'을 껴안는 잡화라는 세계
그 속을 유영하며 던지는 질문과 몽상
'커피 테이블 북(Coffee Table Book)'을 알고 계시는지. 커피 테이블 북은 거실 커피 테이블 위에 인테리어용으로 올려놓기 좋은 근사한 장정의 책을 통칭하는 말이다. 보통 큰 판형에 하드커버로, 멋진 사진과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책의 존재 의미는 읽히기 위함이라기보다 커피 테이블을 장식하기 위함에 더 가깝다. 그렇다면 커피 테이블 북을 따라 한 '가짜 책'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아시는지. 외양은 꼭 큼직한 책을 빼닮았으나 그 안은 텅 빈 책. 오로지 어딘가에 놓이기 위함을 목적으로 태어난 책 아닌 책. '가짜'라는 말로 '책'을 부정함으로써 존재 의의를 얻는 기이한 물건이다.커피 테이블 북과 가짜 책이 범람하는 이 시대를 심도 있고 재기발랄하게 진단한 잡화점 주인의 에세이가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도쿄 니시오기쿠보에서 잡화점 'FALL'을 운영하는 저자는 카운터에 앉아 본연의 쓸모를 상실하고 잡화로 점점 변해가는 물건들을 보면서 '잡화란 무엇인가'를 생각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잡화, 소비 사회, 가게 경영, 인생에 대한 단상을 담은 《잡화감각》을 펴냈다. 하라주쿠의 전설적 잡화점인 분카야잡화점부터 쿤데라의 문학을 거쳐 레고와 무민까지. 문학, 음악, 미술, 서브컬처를 종횡무진 인용하면서 현대 소비문화의 흐름을 '잡화'와 '잡화화'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ISBN 9791172540197
출간일 2024년 08월 30일
216쪽, 132 * 208 * 22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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